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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이현우는 사물의 통념적 가치는 어떤 성질과 상태에 고착되지 않는다는 것을 불안하고 위태로운 상황으로 은유한다. 절망적 상황은 기존 정의된 대상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재고 하게되는 장치가 된다. 나아갈 가능성이 사라진 상황에서 사물의 통념적 가치는 더이상 유지될 어떠한 이유도 존재하지 않게 된다. 계속해서 재정의되고 전환되는 상태에서 변하지않는 사물의 외형에 주목하며 작업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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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알루미늄 주조, 종유석, 컴퓨터 볼트, 수정 구슬, 100 × 40 × 40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