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1-58 동십자각-아침 안개
홍태호
홍태호는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곳들을 기록한다. 오래되거나, 누군가의 손길에 의해 꾸며진 곳, 개성 있는 얼굴을 한 곳. 매력적인 건물은 매번 쉽게 사라지고, 무미건조한 건물로 대체된다. 그는 한국의 건축물들이 가볍고 연약하게, 불안정하게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문제 의식을 화폭에 옮긴다.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1-58 동십자각-아침 안개
2022, 캔버스에 잡지콜라주, 72.7 × 72.7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