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기 전에
임지민
임지민은 ‘슬픔’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으며, 주로 유화페인팅과 목탄드로잉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방식을 차용하고 있다. 슬픈 기억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현재 마주하는 아름답고 다정한 대상도 시간이 지나면서 모종의 슬픔이 따라오게 된다는 것을 생각한다. 현재의 소중한 순간들을 눈에 담고 기록하며, 이에 관한 마음을 작업에 담고자 한다.

겨울이 오기 전에
2023, 캔버스에 유채, 27.3 × 40.9cm